[Ki-Z the 인디’s] 올해의 헬로루키 ‘바이바이배드맨’, 1집 발매로 인기몰이 나선다.

기사승인 2011-11-26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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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Z the 인디’s] 올해의 헬로루키 ‘바이바이배드맨’, 1집 발매로 인기몰이 나선다.

[쿠키 문화] ‘쌈지 오가닉 사운드 페스티벌’(이하 ‘쌈사페’) 숨은고수, 2011 올해의 헬로루키, 튠업 5기까지 각종 상을 휩쓸며 인디신에서 주목받았던 바이바이배드맨이 정규 1집을 발매했다. 우주히피는 십센치의 권정열의 지원을 받으며 2집으로 돌아왔다. 이 외에도 곁으로 찾아온 11월의 인디신 앨범을 만나본다.

▼바이바이배드맨 – Light Beside You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의 락앤롤 슈퍼스타, 쌈싸페 숨은고수, CJ 문화재단의 신인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5기, 2011 EBS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등 무서운 신인 바이바이배드맨이 드디어 정규 1집 ‘라이트 비사이드 유’(Light Beside You)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모든 리듬트랙을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 더욱 더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노랑불빛’을 비롯해 ‘퓨리파이 마이 러브’(Purify My Love), ‘로우’(LOW) 등 총 10곡을 담았다. 멤버 전원이 이제 20대 초반인 바이바이배드맨, 정규 1집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껴보시길.


▼네바다51 – Party Rock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 네바다51이 6년 만에 정규 앨범 ‘파티 록’(Party Rock)을 발매했다. 오랜만에 앨범이어서 그랬을까? 네바다51은 이번 앨범에 총 17곡을 수록, 그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타이틀곡인 ‘록 더 댄스’ 는 이것저것 복잡한 머리가 아닌 숨어 있는 뜨거운 열정과 마음을 찾아 록음악과 함께 춤을 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우스 음악의 댄스 비트와 폭발적인 록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바다51은 26일 오후 서울 홍대 앞 라이브 홀 퀸에서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앨범활동에 나선다.


▼아스트로비츠 - Bit of universe
많은 사람이 자신의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은 ‘사과장수’라고 표현한 아스트로비츠(Astro Bits)가 6년 만에 새 앨범 ‘비트 오브 유니버스’(Bit of universe)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그가 여행하며 만났던 개개의 우주와 그들이 충돌하거나 어울리며 만들어 내는 ‘사이’ 그리고 ‘찰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총 12곡이 수록된 앨범의 타이틀곡은 ‘보고 싶어’다. 하지만 타이틀곡 외에도 좋은 곡이 수두룩하다. 또한 정인과 양파, 리쌍, 캐스커 등 많은 뮤지션이 음반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우주히피 – on your side
우주히피가 정규 2집 ‘온 유어 사이드’(on your side)를 발매했다. 이번 2집은 대중과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남녀의 사랑을 달콤하게 다룬 타이틀곡 ‘온 유어 사이드’를 축으로 ‘하루는’, ‘우리’, ‘돌아보네’ 등 대중 사이에 섞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십센치의 권정열이 피쳐링한 ‘우리’는 꼭 들어봐야 할 곡이다. 우주히피의 음악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선율과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들을 듣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고 가슴 한쪽에 숨겨두었던 말 못할 고민과 슬픔을 치료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준일 – Lo9ve3r4s
밴드 메이트에서 건반과 보컬을 담당했던 정준일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그간 음악과 사람들을 통해 위로받았던 지난날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첫 정규 앨범 ‘Lo9ve3r4s’를 발매했다. 혼자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은 이번 앨범은. ''감춰왔던 날개를 펴''라는 스스로 거는 주문과 같은 첫 곡 ‘러브’(love)를 시작으로 페퍼톤스, 노리플라이 등 그의 동료와 함께 노래한 ''lovers''까지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그의 노래의 가장 큰 주제들을 가지고 다양하게 해석했다. 타이틀곡 ‘안아줘’는 화려한 편곡을 배제하고 최대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목소리에 초점을 맞춘 발라드곡으로 디어클라우드의 용린이 기타연주를 담당, 독특하게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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