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중 “이명박 XXX”욕설

기사승인 2009-05-30 2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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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지상파 방송사들이 생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방송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유튜브에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시민의 욕설이 그대로 담긴 동영상 사이트가 나돌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KBS가 29일 오후 6시 35분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되는 상황을 생중계할 때 한 남성이 ‘이명박 이 XXX, 복수할거야 이 XXX야’라고
울부짖으며 욕설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 동영상은 이날 하루에만 1만8000여명이 조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서 KBS는 25일 2TV ‘뉴스타임’ 방송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빈소 표정을 전하던 기자가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또 MBC는 29일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열린 노제 사전 공연을 생방송으로 전하면서 노래패 ‘우리나라’의 ‘다시 광화문에서’란 노래를 ‘광화문 연가’로 자막에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광화문 연가는 가수 이문세의 노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