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위암 2기 확진 판정…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기사승인 2014-10-23 16:12:55
- + 인쇄
소설가 이외수 위암 2기 확진 판정…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를 통해 “긴 투병에 들어간다”며 위암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22일 오후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다”고 적었다. 이어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빈다”며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신문고뉴스와의 통화에서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외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출혈을 의심하고 춘천의 내과에 들러 내시경을 찍었더니 위 몇 군데가 형편없이 헐어 있었고 염증도 보였다”고 적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말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쾌차하길 바란다” “수술 잘 견디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수는 최근 신간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을 내고 18일과 19일 양일간 사인회를 가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