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치매인식개선 공모전 열어

기사승인 2014-05-08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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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중앙치매센터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2014 치매인식개선 공모전: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2014 치매인식개선 공모전은 치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치매센터 주관, 조선일보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 표어 공모전과 치매 극복송 공모전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치매 표어 공모전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30자 내외로 작성하고, 표어의 제작 배경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이달 8일(목)부터 8월 8일(금)까지 진행되며, 오는 9월 19일(금)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치매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일반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치매 극복송 공모전은 여행스케치가 작사·작곡한 ‘치매 극복송(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을 편곡하거나 치매 극복송을 새롭게 작사·작곡한 후, MR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치매 극복송 공모전도 8월 8일(금)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표어 공모전과 동일하게 제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일반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문의: 070-7603-3842)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치매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치매가 여전히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만연해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다. 원인을 해결하면 회복되는 치매도 있고, 빨리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고 잘 관리하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치매도 있다. 이번 치매인식개선 공모전을 통해 전 국민이 치매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