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암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

기사승인 2014-03-21 10:46:00
- + 인쇄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암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

[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사진)가 21일 열린 ‘제7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남 교수는 뇌종양 전문의다. 이번 표창에서 남도현 교수는 아바타시스템 등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 치료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남 교수가 개발한 아바타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떼어낸 암세포를 동물모델(쥐등)에서 구현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제시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 교수는 국내 의학 역사상 최초로 의료지식 컨텐츠 수출을 추진하는 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왕립병원이 뇌신경과학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한 바 있다.

남도현 교수는 “아바타 시스템 모델을 보다 발전시켜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