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와라, 내년 1월 북경에 1호점 오픈

기사승인 2013-12-20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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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와라, 내년 1월 북경에 1호점 오픈

[쿠키 생활] 핸드 쿡드 다이닝 펍 ‘와라와라’가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20일 밝혔다.

와라와라는 중국 핵심상권에 진출한 한식 브랜드 ‘대장금’의 상표권을 소유한 외식 법인 ‘북경온가찬음유한공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알렸다.

이에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는 “외식 노하우를 가진 와라와라와 한식 세계화에 앞서온 북경온가찬음유한공사의 만남에 큰 의미가 있다”며 “와라와라는 현지 사정에 밝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진출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라와라는 상표와 메뉴, 인테리어, 서비스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북경온가찬음유한공사는 현지 상권 선정, 메뉴와 서비스의 현지화 등 와라와라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론칭을 위한 제반 사항들을 맡게 됐다.

진용석 와라와라 해외사업팀 차장은 “중국 진출의 승패는 중국인의 보수적인 외식 트렌드에 맞게 어떻게 메뉴와 서비스를 현지화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와 현대적인 분위기,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20대 젊은 중국 여성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내년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라와라’는 ‘식사와 술을 겸하는 새로운 웰빙 트렌드’를 이끌며 전국 9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 700여만 고객이 찾는 중견 프랜차이즈로 2013 한국 프랜차이즈 만족지수 주점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주점이라면 남성이 대상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공략, 차별화 전략을 통해 맛있는 술을 찾는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급성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