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뉴요커에 삼겹살 판다… 뉴욕 플러싱점 오픈

기사승인 2013-10-16 1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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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뉴요커에 삼겹살 판다… 뉴욕 플러싱점 오픈

[쿠키 생활] 방송인 강호동의 대표 고기 브랜드 ‘강호동 백정’이 미국 심장부 뉴욕에 입성했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은 뉴욕 맨해튼 동부 플러싱(Flushing)에 가맹점을 오픈하고 최근 영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LA에 첫 매장을 연 지 1년 만에 6번째 해외 점포다.



‘강호동 백정’의 이번 뉴욕 진출은 지난 1년간 해외 매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중대형 독립 매장으로 진출해 한국식 BBQ를 패밀리레스토랑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강호동 백정’ 뉴욕 플러싱점은 429㎡ 규모로 152-12번가에 위치해 동양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왕래가 잦아 브랜드 홍보를 위한 위치로 적격이다.

‘강호동 백정’ 뉴욕 플러싱점은 성공적인 매장 안착을 위해 철저한 시장 분석을 거쳐 한국 전통 방식과 함께 현지화 된 메뉴를 첨가해 구성했다. 석쇠에 구운 한국식 고기구이(BBQ)와 함께 구워먹는 김치, 부드러운 계란찜을 제공하고 미국인의 입맛에 맞춘 콘샐러드와 샐러드를 추가했다.

9월 한 달간 운영한 결과 일평균 420명이 방문했으며 월매출은 48만 달러(한화 약 5억)를 기록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비율은 70%와 30%를 차지했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미국의 유명 음식 비평가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가 ‘LA타임지’에서 가장 맛있는 한식으로 ‘강호동 백정’을 꼽았다”며 “한국적인 맛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해 미국시장 1위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 백정’은 뉴욕과 LA, 워싱턴 등 미국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내 20여개의 해외 가맹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맨해튼, 플러튼, 워싱턴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심천, 필리핀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캐나다, 뉴저지 등은 계약 마무리 단계로 현재 점포 부지 확보가 한창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