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 망가진 피부 '단계별 관리로 환절기 대비'

기사승인 2013-09-02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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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 망가진 피부 '단계별 관리로 환절기 대비'

[쿠키 생활]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올해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여름철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늘어난 잡티와 기미, 푸석해진 피부에 여성들의 고민은 늘어만 간다. 다가오는 환절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높아져, 피부 관리가 더욱 어렵기 때문. 바캉스 후 망가진 피부가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절기를 맞으면
더욱 악화되기 쉽다.

뷰티 멀티플렉스 스킨알엑스 이미옥 팀장은 “환절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특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선, 여름철 자외선과 습도로 인해 망가진 피부 복구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데, 수딩이나 브라이트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단계별 케어로 피부를 정상적인 리듬으로 복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늘어진 모공 타이트닝


온도가 상승하면 피부 속 혈관이 확장돼 쉽게 붉어지고, 모공이 늘어져 피부 탄력을 잃기 쉽다.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을 받고 난 후 가장 도드라지게 눈에 띄는 부분이 늘어진 모공일 터. 불필요한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넓어진 모공을 바로 잡는 것이 애프터 바캉스 케어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매일 꼼꼼하게 딥 클렌징을 하고 모공 케어 라인의 제품을 사용하면 늘어진 모공관리에 도움이 된다.

NIP+FAB(닙앤팹)의 ‘글리콜릭 픽스 페이셜 클렌저 by SKINRx’은 각질제거 유효성분인 글리콜릭 산 2% 함유로 마일드하게 각질케어를 해주는 데일리 클렌저다. 주성분인 사과에서 얻은 아미노산계 천연계면활성제인 애플 아미노 애씨드가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주고,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또한 듀얼 액션 폼으로 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해주는 것이 특징. 올리브오일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막아줘 건조함을 예방해준다.

‘빌리프 퍼스트 에이드-딥 포어 케어 마스크’는 프랑스산 천연 그린 클레이와 피부 수렴 효과의 라즈베리 잎 성분이 함유된 딥 클렌징 마스크다. 과다 분비된 피지는 물론 모공과 피부에 쌓인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천연 클레이가 피부를 정화시키고 각질제거 및 피부 탄력을 도와 늘어진 모공을 탄탄하게 해준다. 적당량을 덜어내 눈가와 입가를 피해 도톰히 발라준 뒤 약 10분 후, 미온수로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하면 된다.

이중케어 - 낮에는 피부 보호, 밤에는 진정

오랜 시간 자외선 노출로 인해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는 수딩과 진정 케어에 힘쓰는 것이 우선이다. 저녁에는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저자극 수딩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낮에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무더위가 한풀 가시긴 했지만, 365일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외선.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피터토마스로스 ‘큐컴버 젤 마스크 by SKINRx’는 수분 충전에 효과적인 마스크로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에 손상 받아 거칠고 예민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준다. 오이 추출물을 다량 배합시켜 만들어진 식물성 수분마스크로 오렌지, 레몬 등의 추출물은 예민한 부위에 빠르게 시너지를 발휘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후 차갑게 사용하면 진정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더바디샵의 '알로에 수딩 모이스처 로션 SPF15'은 민감한 피부를 위한 촉촉한 보습로션이다. 알로에 베라젤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준다. 자외선 차단지수15가 낮 동안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 알로에 베라젤 성분이 피부 보습 및 피부 유연효과를 주고, 참깨 추출 오일성분과 오트 추출물 성분이 피부보호 및 진정효과를 도와 준다.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여 민감성 피부에게 효과적이라고.

여름의 흔적 지우기, 브라이트닝 케어

넓어진 모공을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피부 진정 케어에 힘썼다면 마지막으로 새로 올라온 기미와 잡티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피부 속 옅은 기미들이 자외선을 받으면 색상이 더욱 진해져 얼룩덜룩 피부톤이 균일하지 않아보인다. 자외선으로 인한 가장 큰 흔적이 바로 칙칙해진 피부톤과 잡티인데, 항산화 효능을 지닌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전체적인 피부톤을 균일하고 환하게 밝혀준다. 또한 비타민C가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고.

‘DCL 스케이프 세럼10 by SKINRx’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함유해 트러블과 색소 침착을 관리해준다. 오일프리 수용성 젤 타입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 내의 유해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조직이 견고해지고, 피부톤을 한층 밝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에센스 단계에 펴바르고,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닥터자르트의 ‘셀웨이크 브라이트 인핸서’는 맑고 투명한 클리어 세럼으로 기미, 잡티 등의 스팟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뿐만 아니라 얼굴 톤과 빛을 케어하는 2 in 1 미백 투명 세럼이다. 피부 손상을 스스로 치유하며 세포 재생에 탁월한 SC-210TM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 C 유도체를 리포좀화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 잡티의 원인을 세포에서부터 해결해 주며, 검은 반점의 원인인 리포푸신의 생성을 억제하는 스팟 셀 컨트롤기술로 눈에 띄는 노화 흔적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