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노인 요실금 위험 3배

기사승인 2013-08-29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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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치매 노인에서는 변실금이나 요실금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영국 세인트조지대학 로버트 그랜트(Robert L. Grant) 교수가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60~89세의 치매 진단노인 5만4816명과 대조군 20만5795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 진단노인은 요실금 위험이 1천명/년 당 남성 42.3명, 여성 33.5명으로 대조군 19.8명, 19.6명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변실금 위험은 11.1명, 10.1명 vs. 3.1명, 3.6명으로 각각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치매와 요실금이나 변실금을 동시에 앓는 사람은 치매없이 요실금이나 변실금을 앓는 사람보다 카테터를 주입할 가능성도 높았다.

그랜트 교수는 “치매환자에게는 요실금이나 변실금이 매우 흔한 증상이다. 보호자들은 요실금이나 변실금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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