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성동일 “김용화 감독과 작품 하면 아기 생겨”

기사승인 2013-05-29 1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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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성동일 “김용화 감독과 작품 하면 아기 생겨”


[쿠키 영화] 배우 성동일이 김용화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성동일은 29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에서 “아내가 더 이상 김용화 감독의 작품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김 감독과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에 이어 ‘미스터 고’까지 함께 하고 있다”면서 “신기하게도 ‘미녀는 괴로워’ 때 첫째 준이를 낳았고, ‘국가대표’ 때 둘째 율이가 태어났다. 셋째 역시 ‘미스터 고’를 찍으며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과 작품을 하면 아기가 생기기에 아내가 넷째는 안된다며 더 이상 그와 작품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가 영화를 찍을 때 자식을 낳으면 대박 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때문인지 전작들이 모두 잘 됐다. 그런 이유로 김 감독이 저를 찾는 게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성동일과 흥행은 상관관계가 없다”면서 “어느 톱 배우보다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배우이기에 함께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에서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설정을 가져와 만들었다.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성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기둥줄거리. 링링은 120억 원이 투입, 디지털 기술로 완성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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