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 앞장선다

기사승인 2013-03-10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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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 앞장선다

[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윤선)는 지난 7일부터 ‘제2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을 시작했다.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고대구로병원은 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국내 완화의료전문기관 강사진들이 교육을 진행해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말기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 과정은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증상관리 ▲통증관리 ▲영적?사회적 돌봄 ▲임종돌봄 ▲가족 돌봄 ▲웃음치료 ▲음악치료 ▲의사소통기법 등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6주간 고대구로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올해 교육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영양사, 음악치료사, 성직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45명이 참여한다.

최윤선 센터장은 “이 같은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직업군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환자 서비스 범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