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어려운 이웃 위한, 릴레이 성금 기탁 눈길

기사승인 2012-12-16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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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어려운 이웃 위한, 릴레이 성금 기탁 눈길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원장 박재만 신부)은 지난 14일 대전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지난 10월 대전성모병원 상지관 1층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장터’ 바자회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 후원, 교직원들의 기증품, 기획상품, 먹을거리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이뤄졌다.

이에 앞서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10월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천주교 대전교구 사회사목국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어 성탄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계획해 병원 내 불우 환우 및 가정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대전성모의 집’, 중증 장애우 시설 ‘성모의 마을’,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 ‘천안농수산물지원센터’등에 1억여원을 전달하는 등 불우 이웃 성금 기탁 릴레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만 원장은 “경제 불황으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눔의 손길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불우 이웃 성금 기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작은 성금이나마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