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알뜰 뷰티 쇼핑

기사승인 2012-10-31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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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알뜰 뷰티 쇼핑

쇼이박스, 론칭 기념해 뷰티박스 9900원에 제공

[쿠키 건강] #광진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 모 씨(33)는 “스킨, 로션 등 기초 제품만 구매에만 10만원 이상 지불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미리 체험하기 어렵다”며 “미리 써보지 않고 본품을 구입했다가 화장대 구석으로 밀려난 제품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매번 같은 제품만 쓰다 보니 지겨울 정도”고 푸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매에 10조8200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보다 9.6% 늘어난 것이다. 화장품 한류 등 국내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는 환영할 만 하지만 소비자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실제로 젊은 여성들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상품평이나 판매자의 설명만 듣고 구입 했다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아 몇 번 쓰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통해 뷰티박스를 정기 구독하면 이러한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액을 지불하면 상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필요한 상품을 조합해 뷰티박스를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뷰티박스에는 홍보를 원하는 기업의 제품과 시즌별로 반짝 유행하는 제품 등을 비롯해 정품과 미니어처가 골고루 섞여 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매월 선물처럼 받아볼 수 있어 좋고, 기업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홍보가 가능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쇼이박스 관계자는 “뷰티박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제품군을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시즌별 유행 제품과 피부관리용 제품, 헤어와 메이크업, 바디제품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쇼이박스는 사이트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30일까지 모든 회원에게 정가 1만6500원의 뷰티박스를 9900에 제공하며 1년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MCM프랭클린 플래너를 증정한다.

한편 쇼이박스는 사이트 오픈 전인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비스 점검 과정에서 결제를 진행한 회원에게 환불 또는 소정의 선물과 함께 뷰티박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