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9일 상지홀에서 병원에 입원한 소아 환아들을 위한 ‘번개맨’ 초청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대전성모병원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 많은 프로그램인 EBS 모여라딩동댕의 최고 인기 캐릭터 ‘번개맨’과 ‘나잘난’, ‘더잘난’, ‘마리오’ 등으로 구성된 ‘EBS 꿈나래 봉사단’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장인 대전성모병원 9층 상지홀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아이들은 공연 시작 30분이 남았지만 ‘번개맨’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가득 해맑은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공연 시작 알림과 함께 ‘번개맨’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환아들은 언제 아팠냐는 듯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번개맨∼ 번개맨∼”을 외치며 함박웃음을 연신 터뜨렸다.
40여 분간의 공연을 마친 ‘EBS 꿈나래 봉사단’은 공연이 참석한 환아들을 위해 포토타임을 가지며 추억을 선물했다. 또 몸이 아파 미쳐 공연장을 찾지 못한 입원 환아들에게는 봉사단이 직접 병실을 찾아 즐거움과 기쁨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