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 새단장

기사승인 2012-07-23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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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 새단장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원장 문정일)은 지난 16일부터 인공신장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 단장을 마친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침상 간격을 넓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리모컨 하나로 등받이나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자동 침대를 설치해 환자들이 긴 시간의 혈액투석을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쪽 벽 전면에 창을 설치해 푸른 가로수 등 병원 밖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개별 TV가 침상마다 설치돼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해 침대 쪽에는 간접조명을, 침대와 침대 사이에는 눈부심방지판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혈액투석 장비도 도입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측은 리모델링에 맞춰 독일 FMC사의 최첨단 고효율 혈액투석기 5008S 모델 4대를 신규로 도입했다면서, FMC 5008S는 실시간 투석효율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체외순환 혈액의 온도를 감지함으로써 투석 중 저혈압에 빠지는 가능성을 억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측은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25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혈액투석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혈액투석으로 인한 합병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모든 혈액투석기에 대한 미생물배양검사와 투석액 수질을 관리하기 위한 내독소 검사 또한 매월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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