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증약, 효능보다 부작용이 더 커

기사승인 2012-04-26 1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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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우울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항우울증약이 효능보다는 부작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폴 앤드류(Paul W. Andrews) 교수가 Frontiers in Psych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과거 항우울증제 복용과 고령자의 사망률을 대상으로 한 3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항우울증약을 복용하는 고령자들이 복용하지 않는 고령자들보다 조기사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항우울증약 복용 고령자에게서 이상 출혈이나 뇌졸중 등의 부작용도 나타났으며, 유아들은 발달장애나 성기능장애, 소화기능 장애의 부작용을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교수는 “조사결과 항우울증약은 부분적인 효능은 있을지 모르나 전반적으로 부작용 등의 부정적인 면이 더 많았다”며 “무조건적인 우울증약 복용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