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실천하자”, 윤석화 입양 결심 계기 밝혀

기사승인 2012-03-2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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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실천하자”, 윤석화 입양 결심 계기 밝혀

[쿠키 문화] 배우 윤석화가 입양한 두 자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석화는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공개 입양을 하게 된 계기와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우연히 좋은 프로그램에서 일일 엄마 역할을 했다”며 “이 아이가 외국에 나가면 ‘누가 아이를 보호해줄까’ 생각하면서 밤새 울었다”고 당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석화는 2003년 SBS ‘스타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에 출연해 5개월 된 아이의 위탁모 체험을 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돈을 얼마큼 더 버느냐보다 어떤 문화와 가치관을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에 입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석화는 “아들은 개구쟁이지만 속이 깊다”며 “내가 꽃을 좋아하는데 수민(아들)이가 꽃을 보면 따다 준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윤석화가 “아이들은 입양된 사실을 아직 모른다”고 말하자 MC들은 아이들이 자라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윤석화는 “아이들이 자아를 찾기까지 방황도 하고 혼란도 오겠지만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멋있는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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