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마시면 밥 못먹는다… 스벅 1000kcal 음료 등장

기사승인 2011-07-20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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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스타벅스 1000kcal 음료 드셔보셨어요? 메뉴판에 없지만 한번 맛보면 중독성이 제대로랍니다.”

한번 맛보면 중독 된다는 ‘악마의 음료’가 등장했다. "진한 커피의 맛에 더해진 달콤함에 한번 맛을 보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 먹어 본 사람들의 평가다.


20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별다방에서 판매하는 악마의 음료라는데’라는 제목의 글과 먹음직스러운 커피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스타벅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악마의 음료’는 1000kcal가량이다. 한국 성인여성의 하루 권장 섭취 2000kcal의 절반에 이른다.

이 음료는 현재 메뉴판에 정식 이름이 올라가있지 않다. 하지만 마니아층이 형성되면서 ‘악마의 음료’로 통칭되고 있다. 그린티 프라푸치노 벤티사이즈에 에프프레소 샷을 추가하고 자바칩을 넣어 갈아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음료 위에는 휘핑크림을 얹고 초코 드리즐(시럽)을 뿌리면 완성된다.

이렇게 특별 제조된 음료의 가격은 9000원. 일반 프라푸치노 커피의 2배에 이른다.

글쓴이는 “직원에게 ‘악마의 음료 한잔 주세요’라고 말하면 만들어 준다지만 1000kcal이면 웬만한 슈퍼버거세트와 비슷한 열량”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악마의 음료’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칼로리가 너무 높은 관계로 밥 대신 한번 마셔봐야겠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과연 1000kcal 커피는 어떤 맛이 날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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