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임속 미소녀 팬티노출 오류…해당 업체 “사과”

기사승인 2009-07-06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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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게임속 미소녀 팬티노출 오류…해당 업체 “사과”


[쿠키 톡톡]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유명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에 미소녀 주인공의 속옷이 드러나는 오류가 발생,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게임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업체는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일본의 게임 소트프웨어 제작 업체 ‘거스트’는 지난달 25일 발매된 ‘로로나의 아틀리에-알란드의 연금술사(이하 로로나의 아틀리에)’라는 게임 타이틀에서 14세 주인공인 로로라이나의 속옷이 비치는 오류를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거스트 등에 따르면 로로라이나가 전투를 벌이다 도망치는 장면 등에서 갑자기 입고 있던 미니스커트가 투명해지며 팬티가 보이게 된다.

거스트는 게임 이용자들의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현재 원인과 실태를 분석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오류를 없앤 업데이트판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뒤 공식 사과했다.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타이틀인 로로나의 아틀리에는 로로나 시리즈의 11번째판으로 출시 1주일 만에 5만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거스트가 게임 판매고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속옷이 노출되는 오류가 나타나도록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투명한 스커트를 통해 속옷이 보이려면 스커트와 속옷이 처음부터 따로 그려져 있어야 한다”며 “게다가 로로나의 아틀리에는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은 타이틀로 이처럼 큰 오류가 있다는 게 잘 이해되질 않는다”고 적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이용자들은“오류가 있다고 해도 절대 정정판으로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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