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의료기관 19.7일 찾는다

기사승인 2015-10-13 0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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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보험료부과액은 41조5938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직장보험료는 34조3865억원, 지역보험료는 7조2073억원이었다.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보험료는 9만806원으로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평균 9만7046원을 부담하며, 지역가입자(월평균 7만8629원)에 비해 약 2만원 많았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연간보험료는 82만9302원으로 나타났는데 1인당 연간 보험급여비로85만3900원이 지급돼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혜택률은 1.03배로 나타났다.

보험료분위별 보험료 현황을 보면 하위 1분위 계층은 월평균보험료 1만4031원이고, 상위 20분위 계층은 월평균 36만원이었다.

등록 요양기관은 총 8만6629기관으로 전년대비 1658개소(2.0%) 증가했는데 전년대비 증가율은 한방병원이 9.0%로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8.5%), 치과의원(2.8%)이 뒤를 이었다. 2007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종별은 요양병원(12.4%)이며, 한방병원(7.2%), 병원(5.0%), 치과병원(4.3%), 한의원(3.1%) 등의 순이었다.

요양기관의 의료인력은 의사가 전년대비 2.5%(3255명) 증가해 13만46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사는 3만2645명(전년대비 108명 증가)이었다.

의사 중 ▲의과 의사 9만2927명 ▲치과의사 2만2952명 ▲한의사 1만8767명으로 나타났는데 2007년 기준 연평균 증가율은 한의사(4.2%), 의과 의사(4.1%), 치과의사(2.7%)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 중 의과(치의, 한의 제외) 의사 9만2927명중 전문의는 2013년 대비 3.5% 증가한 7만3110명(78.7%)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전문의가 1만3309명으로 전체의 18.2% 점유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외과(7.8%) ▲가정의학과(7.6%) ▲산부인과(7.5%) ▲정형외과(7.3%) ▲소아청소년과(7.1%)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직업환경의학과(9.6%) ▲핵의학과(9.2%) ▲재활의학과(8.1%) ▲방사선종양학과(8.1%) ▲응급의학과(7.4%) ▲신경과(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현금급여와 건강검진비 등을 포함한 보험급여비는 42조8275억원이며, 세대당 연간급여비는 190만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54조4272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급여비 40조7921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9.7일(입원은 2.6일, 외래 17.1일)로 나타났는데 1인당 500만원 초과 고액환자는 154만명으로 3.3%를 점유했고, 진료비 점유율은 37.3%였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11년째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번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통계작성 기준의 이해 및 통계자료에 대한 접근도를 높여 이용자의 편의 및 활용성을 제고하고자 통계설명(해설) 자료집을 별도로 수록했다.

통계 이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 등 시각 적인자료를 추가했으며, 수요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세부항목을 추가하고 통계표를 재구성해 기존 통계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증가하고 있는 진료비 중 65세이상의 다빈도 질병, 성별구분 및 한방 요양기관 소재지별 심사실적 등 사회적 이슈 부분 통계 항목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통계제공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의 3.0 정보공개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발간된 통계자료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시하고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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