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케어’는 헬스케어산업의 성장 동력

기사승인 2014-11-27 16: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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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케어’는 헬스케어산업의 성장 동력

‘2014 웰니스 케어 컨퍼런스’가 ‘스마트 시대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27일 광화문 올레스케어 1층 드림홀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분야인 맞춤형 웰니스 케어 산업의 추진 전략 및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소비자 대상의 헬스케어 기기 및 서비스 동향을 소개하는 등 국내 헬스케어 시장 재도약의 기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해영 원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날로 발전하는 IT와 의료가 접목된 웰니스 케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업들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어 오늘 컨퍼런스가 미래선장동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u-헬스라는 말이 나온지 10년여가 됐다. 그사이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웨어러블, 사물형 인터넷 등 이미 생활속에 들어온 것도 있고, 개인들도 건강관리차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그렇지만 많은 노력에도 국내 u-헬스 산업은 정책·환경적 문제와, 이해관계자의 마찰로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또 표준화 등도 체계도 아직 미흡한데 점차 생활속에 녹아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법 등이 빨리 풀리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많은 국민들이 미래 먹거리이자 유망직종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꼽은 데이터를 본적이 있다. 과거 의식주에 중심을 뒀던 것에서 크게 바뀐 것이다. 건강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의료와 건강분야에서 뛰어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IT 역시도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세계에서 선도하는 각 분야를 융합한다면 시너지가 클 것이고, 이같은 융합은 국가예산과 연구, 정책지원을 통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이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브레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상력과 과학기술을 통해 만든 경제인데 최근에는 우리나라 ICT가 조명을 받고 있다”며 “ICT 인프라와 다른 산업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의료와 ICT의 결합이다. 의료가 사물인터넷의 옷을 입고 다양한 센서가 실시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 이를 분석해 모든 국민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며 “웰빙이 최고의 가치가 돼 가고 있다. 스마트사회로 갈수로 웰니스케어 분야는 무한대로 커질수 있다. 우리나라는 ICT에 있어 비옥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한다면 글로벌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축사했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헬스케어와 ICT를 융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시장은 900억 달러에서 1600억 달러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웰니스케어 산업 발전을 통해 헬스케어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건강관리 아이디어 공모전’과 ‘보건의료 U-헬스분야 우수 연구자 포상’이 진행됐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