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국민연금 체납사용주 1만9160명 형사고발 예고

기사승인 2014-10-23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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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직장 국민연금을 체납한 사업장 사용주를 대상으로 형사 고발을 추진한다.

형사고발 예고 대상은 국민연금 체납사용주 1만9160명으로 체납액은 2791억원에 달한다. 경인지역본부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하지 않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할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형사고발 예고문을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체납보험료 납부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4대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주들에 대한 검찰 및 법원의 처분 형량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올해 들어 4대 보험을 체납한 사업주가 실형을 받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체납 사용주의 형량이 높아지는 것은 엄격한 잣대로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며, 공단이 정한 기한까지 체납보험료를 납부해 근로자 및 사용주가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