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좋아 둘이좋아’ 공익 캠페인…다자녀 중요성 강조

기사승인 2014-10-01 1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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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좋아 둘이좋아’ 공익 캠페인…다자녀 중요성 강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자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을 TV 채널 등과 함께 올해 말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혼과 고령 산모가 많아지며 둘째 이상 출생아수가 1983년 이후 절반가량 줄어들고 합계 출산율이 2013년 1.19명(2003년 1.18명→2006년 1.12명→2009년 1.15명→2012년 1.3명)에 이른 초저출산 사회문제에 대응해 두 자녀 이상 출산(1983년 42만여명→1993년 34만여명→2003년 24만여명→2013년 21만여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은 아이가 있어 즐겁고, 둘이라서 더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는 담고 있다. 또 가장 행복한 교육은 둘이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서로 돕고, 함께 뛰어 노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이 함께 자라면서 서로를 통해 배우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형제·자매의 필요성과 아이가 주는 행복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함으로써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2015년 3차 저출산기본 계획을 수립해 개인과 가족의 출산기회 보장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오는 2020년에는 OECD 국가 평균수준으로의 출산율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