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기간 맞물려 SKT 30주년 프로모션 호응…“고객 이탈 막을 것”

기사승인 2014-04-24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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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산업] SK텔레콤이 창사 30주년 멤버십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업 정지에 맞물려 실시된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랑 등의 멤버십 할인율을 최대 70%까지 높인 ‘찾아가자!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첫 주말인 18~20일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수가 프로모션 전보다 최대 10배 정도 늘었다.

서비스별 이용자 수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VIPS는 10배 이상, 미스터피자는 7.9배, 롯데월드는 6.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할인율을 기존에 비해 파격적인 수준으로 높였기 때문으로 SK텔레콤측은 분석했다.

프로모션 전 VIPS의 할인율은 10%였으며 미스터피자와 TGIF 할인율도 각각 15%, 20%에 그쳤으나 프로모션으로 이 할인율이 모두 50%로 올라갔다. 놀이공원도 최대 40% 선이었는데 이번에 50~70%로 증가됐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는 SK텔레콤의의 영업정지 기간(이달 5일부터 다음달 19일)과 맞물려 있다. 회사측은 이 프로모션이 가입자 이탈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