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전해진 ‘처참한’ 뉴욕 맨해튼 빌딩 폭발 현장

기사승인 2014-03-13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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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전해진 ‘처참한’ 뉴욕 맨해튼 빌딩 폭발 현장

[쿠키 지구촌]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주거용 건물 두채가 가스폭발로 완전히 붕괴됐다.

뉴욕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애버뉴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주거용 아파트인 1644·1646번지 6층 건물 두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건물 붕괴 시 충격으로 인근 건물 유리창들이 깨졌으며 잔해들이 바깥까지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현장에는 현지 소방대원들이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장 주변은 거대한 연기로 뒤덮여 정확한 사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가스업체는 이날 오전 9시 13분쯤 가스누출신고가 접수돼 2분 뒤 차량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1652번지에 사는 주민으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했으나 이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언론들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7명의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붕괴된 건물에 매몰자가 있을 경우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주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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