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증상 억제 단백질 발견

기사승인 2013-11-2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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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세포를 억제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치바대학 코모야 무토(Tomoya Muto)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결과 EZH2라는 단백질이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알레르기 증상은 Th2라는 세포가 체내에서 증가함으로써 발생하는데 EZH2단백질은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졌다.

연구팀은 EZH2 단백질이 생기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한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6일 후 정상쥐에 비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분비량이 2~4배 증가한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정상 쥐의 혈액에 EZH2 생성을 차단하는 세포를 주입한 결과 정상 쥐에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무토 교수는 “연구결과 EZH2 단백질이 Th2 세포가 체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해 알레르기 유발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토대로 EZH2 단백질의 기능을 강화한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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