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62% “자녀와 소통 위해 스마트폰 활용”

기사승인 2013-11-13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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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부모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와 소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달 24∼31일 인터넷 커뮤니티 ‘윤스맘’ 회원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0%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와 대화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된 내용은 “파이팅” “사랑해” 같은 ‘애정과 격려의 메시지’(복수응답·47.0%)가 가장 많았다. 학원·숙제 등 ‘할 일 확인’(40.9%), ‘학교생활·교우관계 등 자녀의 신변’(37.0%) 등 일상적인 대화가 뒤를 이었다. ‘직접 말하기 어려운 고민 상담’이라는 응답은 6.1%가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6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분 미만 57.0%, 10~20분 24.3%, 20~30분 10.4%, 30분~1시간 6.1%, 1시간 이상이 2.2%였다.

응답자의 79.6%는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더라도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만의 언어·정서를 공감하게 됐다’(복수응답·59.0%), ‘아이와 유대관계가 강화됐다’(46.4%), ‘대화의 주제가 다양해졌다’(30.6%), ‘대화 시간이 늘었다’(10.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