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사이트 회원 국내 계정 500여 개 추가 확인

기사승인 2013-04-06 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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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6일 추가 공개한 북한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 6000여명 중 500여명이 내국인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는 6일 추가로 공개된 회원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 이메일 238개, 다음 이메일 233개, 네이트 31개 등 523개가 국내 포털사이트 이메일 주소였다고 보도했다. 국내 기업을 뜻하는 ‘co.kr’ 이메일 주소도 111개였다.

나머지 이메일 중 절반이 넘는 3500여개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포털업체가 제공한 계정이다. 어나니머스는 이번에도 1차 공개 당시와 마찬가지로 사이트 가입자가 입력했던 아이디, 성별,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어나니머스는 “이제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3일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해 가입자 1만5000여명의 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는 6일 오후 8시 현재 복구돼 정상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함께 해킹된 북한의 다른 웹사이트와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uriminzok)은 복구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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