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25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인근 오렌지팩토리 테헤란로점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한 실시간 상황 전달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선릉역 화재’ ‘선릉 화재’ ‘오렌지팩토리’ 등의 키워드가 올라갔지만, 정작 관련 뉴스나 웹페이지에는 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유일하게 소식을 전한 것은 트위터 등의 SNS.

오렌지팩토리 주변에서 근무하는 시민이나 그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들은 화재 장면과 소방차 출동 장면 등을 찍어 실시간으로 올렸고, 이 때문에 선릉역 주변을 지나려 했던 시민들은 교통상황 등을 파악 우회할 수 있었다.

현재는 서울교통정보센터가 트위터를 통해 “테헤란로 강남역방향(포스코사거리→선릉역) 건물화재 진화작업으로 하위 4개 차로를 차단하고 1개 차로만 운행한다”고 전하며,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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