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으면 목소리도 불안해진다?'

기사승인 2012-06-17 1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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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스마트폰이 없으면 사람의 목소리도 불안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조동욱(반도체전자통신계열) 교수는 17일 20대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회수 전후 목소리를 각각 녹음해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이 없을 때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에 성대진동은 증가하고 음성에너지는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교수의 이번 실험은 소음과 울림이 없는 공간에서 한 문장을 말한 뒤 스마트폰을 회수하고, 24시간이 지난 후에 이 문장을 다시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회수 전 성대진동 평균치를 100㎐라고 했을 때 실험 참가 대학생 8명은 회수 후 3∼20㎐씩 늘었다. 또 9명의 음성에너지는 회수 전 평균치(75㏈)보다 0.2∼3㏈씩 떨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