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 “따뜻한 마음과 정성 담아 좋아요”… 희망 운동화 재능기부

기사승인 2012-03-04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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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따뜻한 마음과 정성 담아 좋아요”… 희망 운동화 재능기부

[쿠키 문화] “선물을 주는 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하는 유열씨는 3일 ‘365 희망의 운동화 릴레이’에 참석해 재능기부를 하며 느끼는 훈훈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 첫 토요일을 맞아 자원봉사 활동에 청소년 50여명과 함께 참여한 유씨는 맨발로 살아가는 빈곤국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청소년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씨는 “우리주변에 어려운 친구가 많은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했고 자신도 더욱 더 많은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미지센터,소장 최형근)가 주최하는 ‘365 희망의 운동화 릴레이’는 빈곤아동을 지원하는 나눔운동으로 참가자들이 운동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 전달한다. 지난해에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만1500켤레를 전달했다.

희망의 운동화 나눔행사에는 그동안
정치인 박근혜, 안철수 교수, 피겨스타 김연아, 가수 비, 방송인 유재석, 김미화, 이해인 수녀 등 많은 유명인사가 운동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했고 매년 1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유열씨는 여성장애인 협회 홍보대사를 하는 등 봉사와 나눔활동을 꾸준히 해 왔으며 남몰래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형 기자 kimth@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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