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금메달 유도스타 우치시바 준강간 혐의 체포

기사승인 2011-12-06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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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금메달 유도스타 우치시바 준강간 혐의 체포

[쿠키 국제] 아테네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딴 일본의 유도 스타 우치시바 마사토(33)가 준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두 올림픽에서 66kg급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해 일본이 유도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을 세우는데 기여해 인기를 누려왔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치시바가 지난 9월 하순 도쿄시내 한 호텔에서 미성년 여자 유도부원을 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우치시바는 현재 큐슈간호복지대에서 객원교수와 여자유도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우치시바가 사건 당일 새벽 술에 만취한 상태로 합숙 호텔에 침입해 한 여자 유도부원에게 폭행과 준강간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우치시바는 이에 앞서 호텔 근처에서 여자유도부원들을 모아놓고 술을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사건 후 경찰청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즉각 구마모토현에 있는 우치시바의 자택을 수색해 그를 체포했다. 그러나 우치시바는 “합의에 의한 행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도 “금메달리스트가 체포됐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답변을 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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