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없인 살아도 핸드폰 없인 못살아”

기사승인 2009-12-30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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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남친 없인 살아도 핸드폰 없인 못살아.”

여성들에게 남자친구나 남편의 가치는 핸드폰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 전당포 보로닷컴이 여성 4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소중한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핸드폰이 3위에 오른 반면 남자친구 또는 남편은 5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30일 보도했다.

설문대상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의 핸드폰을 잃어버린다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플 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3분의 1은 남자가 없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5분의 1은 현금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신의 귀중품을 전당포에다 팔 의향이 있으며 대다수는 70만 파운드(약 14억원)만 준다면 남자친구나 남편은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결과 가장 소중한 것으로는 엄마가 꼽혔으며 2위 사진, 3위 핸드폰, 4위 절친한 친구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