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이파니 파격 몸짓에 男관객이 그만…

기사승인 2010-05-10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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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이파니 파격 몸짓에 男관객이 그만…

[쿠키 연예]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여주인공 ‘사라’로 출연하는 모델 이파니(24)가 파격적인 노래와 몸짓으로 커플 관객의 싸움을 부추겨 화제다.

10일 극단 사라에 따르면 이파니가 최근 공연중 객석에 있던 남성을 유혹하는 퍼포먼스를 벌이자 이를 실제 상황으로 오인한 남성이 이파니의 손을 잡았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남성의 애인은 공연장 밖으로 뛰쳐나가는 소동이 일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여성 관객은 “내 애인이 실제로 이파니에게 유혹 당해 바람을 피울 것만 같았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극단측은 “결혼을 5일 앞둔 예비부부가 공연을 관람하던 중 남성이 넋이 나가자 참지 못한 여성이 나가버린 일도 있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광수 교수(59·연세대 국문학)의 동명 에세이집을 토대로 한 연극은 다음달 30일까지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