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다운 마무리…2,3루 위기서 삼진 ‘팍!’, 시즌 13세이브

기사승인 2015-05-22 0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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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다운 마무리…2,3루 위기서 삼진 ‘팍!’, 시즌 13세이브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33)이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터프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13세이브 째.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계속된 요미우리와의 센트럴리그 홈 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팀이 8회말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하자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5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엿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실점 없이 팀의 2대1,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59에서 1.50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초노 히사요시를 상대로 2구째에 시속 152㎞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대타 도노우에 다카히로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낙차 큰 포크볼(133㎞)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고 한숨 돌렸다.

다음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2볼-2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을 던졌다가 공이 높게 제구되면서 중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1사 1, 2루의 위기에서 요미우리의 간판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맞았다.

오승환은 아베에게 2구째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유인구로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고, 직접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오승환은 2사 2, 3루에서 아이카와 료지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코스에 144㎞짜리 직구를 꽂아넣었다. 아이카와는 꼼짝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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