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파 낭비” 한 마디에 ‘야구 VS 축구’ 해묵은 논쟁 폭발

기사승인 2015-05-06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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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파 낭비” 한 마디에 ‘야구 VS 축구’ 해묵은 논쟁 폭발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축구·야구 팬들 간의 해묵은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동국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 축구 보고 싶은 어린이들은 어떡하라고”라는 글과 함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 중계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5개 채널이 모두 한화와 kt 경기를 중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이동국은 ‘축구 보고 싶어요’ ‘전파 낭비’라는 ‘#’ 표시로 ‘해시태그’를 달았다. 해시태그는 SNS 상에서 특정 단어나 문장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으로 편리한 검색을 위한 메타데이터 형태 중 하나다.

이동국의 문제제기에 대해 스포츠 팬들은 갑론을박 논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동국이 언급한 전파 낭비라는 표현을 두고 날선 공방이 오가고 있다. 축구 팬들은 ‘이동국 말이 맞다’ ‘축구에 비해 야구가 압도적으로 생중계가 많다’ ‘스포츠 채널이 아니라 야구 채널’ 등 공감을 드러낸 반면 야구 팬들은 ‘억울하면 인기가 있으면 된다’ ‘올 시즌 한화 경기는 시청률 보증수표’ ‘지상파 중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계가 겹친 것’ 등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동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산둥 루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출격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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