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고, 장충고 대파 4번째 우승

기사승인 2015-04-28 17:24:56
- + 인쇄
[쿠키뉴스] 경북고등학교가 봉황대기 4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북고는 28일 춘천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제4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서 장충고등학교를 10-1로 큰 점수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경북고는 1981년 우승 이후 34년 만에 통산 4번째 봉황대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경북고는 한 수 높은 전력을 과시하며 1회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북고는 폭투, 실책 등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하며 조급해진 장충고의 틈을 파고들었다. 1회말 대거 6득점한 경북고는 2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7-0으로 앞서갔다. 8회말에는 3점을 더 뽑아내며 투타 모두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북고는 선발투수로 우완 최충연은 7이닝 1실점으로 장충고 타선을 봉쇄했다. 7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낸 최충연은 8회초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태환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 123개.

경북고는 최충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나태환-변준섭이 모두 깔끔하게 막아냈고 9회초 1개의 아웃카운트를 남겨놓고 이 대회 우승의 주역 박세진이 에이스 예우 차원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박세진은 2사 2루서 상대 타자 나장호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며 대회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대회 초대 대회(1971년) 우승을 차지했던 경북고는 이번 우승으로 봉황대기에서만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쿠키영상] 가슴이 커져보이는 가슴 화장법? 정말 신기하네!
[쿠키영상]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난간에 머리 낀 아이 구해
[쿠키영상] 등 위로 얼굴 보이는 남자""매일 연습해서 목이 180도 돌아간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