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넥센도 스윕…kt는 시즌 20패

기사승인 2015-04-26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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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막내 구단에 창단 첫 시증을 헌납했던 넥센 히어로즈가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시즌 12승에 승패 마진 +1을 기록했다.

반면 kt 위즈는 시즌 20패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펼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1-4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넥센의 승리에는 역시 홈런이 있었다. 2회초 김민성이 중전안타로 출루 한 뒤 좌중월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넥센은 4회초 공격에서 무려 8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4회초 3개의 볼넷과 스나이더의 희생타, 김하성의 적시타, 박병호의 2타점 추가 쐐기 안타로 10-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t도 김상현의 안타와 박경수의 2루타에 이어, LG에서 트레이드 된 윤요섭과 박용근의 연속 적시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또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얻었다. 2회초 홈런을 기록했던 윤석민이 다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kt도 5회말 이대형의 안타와 송민섭, 신명철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윤요섭이 적시타를 날리며 11-4로 따라갔지만 거기까지였다.

넥센의 에이스 밴헤켄은 5이닝 9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사사구 4실점했지만,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하위타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박병호와 문우람, 김하성이 2타점을 기록했다.

kt에서는 윤요섭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시리즈 스윕으로 넥센은 12승 11패를, kt는 3승 20패를 기록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