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김기태 KIA 감독에게 엄중경고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기태 감독에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원회는 김 감독이 KBO 리그규정에 있는 항의 가능시간(5분)을 초과해 항의했고, 모자를 그라운드에 벗어두는 등 관객들의 질서문란행위를 선동할 수도 있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
벌칙내규 8항에 따라 제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벌위원회는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심판의 판정에 불복, 퓨처스리그에서 시행하지 않는 합의판정을 요구하고 심판에게 욕설해 퇴장당한 이정훈 한화 퓨처스 감독에게도 엄중 경고의 제재를 내렸다. plkpl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