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2라운드 공동 1위…중간합계 10언파 134타

기사승인 2015-03-28 1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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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2라운드 공동 1위…중간합계 10언파 134타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이미림(NH투자증권)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키며 투어 통산 3승 사냥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미림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미국의 모건 프레슬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로 단독 선두를 지켰던 이미림은 3번홀(파3), 7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지난해 LPGA 무대에 데뷔한 이미림은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혼다 LPGA 타이랜드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인 이미림이 우승을 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시즌 여섯 번째 우승자가 된다. 지난해 이미림은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공동 1위에 오른 미국의 모건 프레슬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1위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김효주(롯데)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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