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왔다해도 자원이 부족해서…” 해설위원 10인 ‘한화 PS 탈락’ 만장일치

기사승인 2015-03-27 1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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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왔다해도 자원이 부족해서…” 해설위원 10인 ‘한화 PS 탈락’ 만장일치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방송 해설위원 10인(KBS 송진우·이용철·조성환·안치용, MBC 김선우·박재홍, SBS 최원호·이종열·현재윤·이순철)이 ‘만장일치’로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 시즌(PS) 탈락을 예상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화는 올시즌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 프로야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는 28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해설위원 10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 SK, 두산이 PS 진출 예상팀으로 몰표(10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기적과도 같은 4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LG가 9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던 넥센이 8표였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가 1표도 받지 못했다.

한편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야심차게 시즌을 맞는 한화를 5강 후보로 꼽은 해설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안치용 KBS N 해설위원은 한화에 대해 “부상 선수가 많아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4월 한 달을 잘 버틴다면 충분히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윤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김 감독이 과거에 맡았던 (순위를 끌어올렸던) 쌍방울, LG, SK는 약체였지만 그래도 필요로 하는 자원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올 시즌 한화는 감독의 구상이나 계산대로, 유기적으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힘에 부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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