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실력도 최강” 조코비치-페더러, 두바이오픈 결승서 조우

기사승인 2015-02-28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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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실력도 최강” 조코비치-페더러, 두바이오픈 결승서 조우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남자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조코비치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08만2605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8위·체코)를 2-1(6-0 5-7 6-4)로 제압했다.

베르디흐를 상대로 이전까지 17승2패를 거둔 조코비치는 1세트를 가볍게 따내 손쉬운 승부를 예상했다. 베르디흐가 2세트를 만회해 3세트에 끌려 들어갔지만 조코비치는 흔들리지 않고 베르디흐를 2시간4분 만에 잠재웠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페더러다. 페더러는 앞서 열린 4강에서 보르나 코리치(84위·크로아티아)를 2-0(6-2 6-1)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대결에서는 페더러가 19승17패로 다소 앞선다. 지난해에는 6차례나 만나 3승씩 나눠 가졌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도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3-0으로 꺾었다.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