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 원색적 비난… “X신짓 하는구나”

기사승인 2014-12-17 0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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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 원색적 비난… “X신짓 하는구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박충식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강병규는 16일 자신의 SNS에 “선수협이,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X짓 하는구나”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게재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이나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수협은 프로야구 선수의 비활동기간인 12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는 모든 프로구단의 합동훈련 금지 규약을 엄격히 지키겠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일부 구단이 동절기 합동훈련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을 빚자,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을 지목했다.

강병규는 1991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하다 2001년 SK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강병규는 선수 시절 1999년 선수협 초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선수협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기에 이번 발언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