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덕에 신바람 나는 주말” 2골 1도움 원맨쇼 맹활약

기사승인 2014-10-19 0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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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덕에 신바람 나는 주말” 2골 1도움 원맨쇼 맹활약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맹활약을 펼였다. 2골을 몰아넣고 도움까지 올렸다.

손흥민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과 전반 9분에 잇달아 골을 성공시켰다. 정규리그 3·4호골이자 시즌 7·8번째 골이었다.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림 벨라라비가 터뜨린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리그 마지막 골은 지난달 12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나왔다.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 이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 1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넣은 골이 마지막 골이었다. 불과 17일만에 또 득점을 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테판 키슬링이 수비와 경합하다 넘어지면서 흐른 공을 따내 왼발 슛으로 성공시켰다. 5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 토르스텐 키르쉬바움이 멀리 차내지 못한 공을 가슴트래핑으로 받은 뒤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전반 41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벨라라비가 내준 공을 다시 패스하면서 벨라라비의 추가골을 도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에 후반에만 3골을 내줘 3대 3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운 뒤끝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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