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전역과 함께 엘 자이시 이적… 17일 카타르로 출국

기사승인 2014-09-16 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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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트위터

이근호, 전역과 함께 엘 자이시 이적… 17일 카타르로 출국

이근호(29)가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 스타리그(1부 리그)로 떠난다.

이근호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대를 알렸다. “우리도 이제 민간인”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미소를 짓고 있는 이근호와 같은 날 제대한 미드필더 이호가 ‘브이(V)’자를 그리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날 이근호의 원 소속팀인 울산현대는 “이근호가 카타르 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호는 17일 오전 출국해 팀에 합류한다.

2012년 12월 입대한 이근호는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고 2부 리그에 머물러 있던 상주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2014~2015시즌 개막 후 3경기를 치른 엘 자이시는 2승1무로 정규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