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승 거뒀다… 이후 선발등판 횟수는?

기사승인 2014-09-01 0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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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승 거뒀다… 이후 선발등판 횟수는?

류현진(27·LA다저스)이 18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2년 연속 1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며 삼진은 7개였다. 이후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으며, 이후 다저스는 7-1로 승리했다. 연이틀 패한 다저스의 승기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18일만. 류현진은 경기 당시 6회 초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했으며 이후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보름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8일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끝맺으며 14승(6패)을 거뒀다.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4승이다. 평균방어율도 3.28에서 3.18로 낮췄다.

이후 다저스는 9월 잔여 25경기를 남겨놨다. 류현진은 최대 5회 선발등판 될 전망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류현진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이후 1승을 추가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경기에서 4승시 박찬호가 지난 2000년 기록한 18승도 넘볼 수 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