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여자골프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

기사승인 2014-08-31 15: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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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일본여자골프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

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떠나 올해부터 일본무대에 전념키로 한 신지애는 31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 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니토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신지애는 공동 2위인 이보미(26)와 후지타 사이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2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0일 끝난 메이지컵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8월에만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시즌 3승을 포함, 일본 무대에서 통산 8승째. 시즌 상금 6812만 엔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부문 4위에 올랐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24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승을 합작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