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아! 폭투…” 무실점 행진 끝, 시즌 3패

기사승인 2014-08-26 2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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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 2로 앞선 9회말 등판,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포볼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3대 4로 역전패를 허용하면서 시즌 3패(1승 32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다섯 번째 블론세이브다. 연속 무실점 경기는 11차례에서 끝났다.

오승환은 첫 번째 상대인 요미우리의 4번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2루타를 맞았다. 득점 기회를 맞은 요미우리는 아베를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로 교체했다.

오승환은 폭투를 2개나 뿌렸다. 무라타 슈이치의 타석 때 오승환의 폭투로 2루 주자 스즈키는 3루로 달렸다. 무라타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3대 3 동점을 내줬다. 야노 겐지에게는 포볼을 허용했다. 이어진 인젠 도모야의 타석 때 폭투를 던져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인젠을 2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긴 마지막 타자 호세 로페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1.98로 상승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는 같은 날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2포볼을 기록했다. 모든 타석에서 출루했으나 소프트뱅크는 2대 4로 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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