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서 데뷔골 작렬…경기는 무승부

기사승인 2014-08-20 0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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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2014 브라질 월드컵 ‘깜짝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수페르코파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 우승팀(레알 마드리드)이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펼쳐 승패를 가리는 대회다. 양팀은 2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재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종일관 아틀레티코를 몰아 붙였지만 80분이 넘도록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온 로드리게스는 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은 잡아 골로 연결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서 데뷔골 작렬…경기는 무승부


하지만 ‘영웅’이 될 것 같았던 로드리게스의 희망은 7분 만에 깨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라울 가르시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에 오른발을 살짝 갖다대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호날두의 부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AFP통신은 선발 요원으로 나선 호날두가 무릎 부상이 재발해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김현섭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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