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다”… 12승 도전

기사승인 2014-07-24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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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번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다”… 12승 도전

류현진(27·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2승에 도전한다.

24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를 밟는다. 류현진의 승수만큼이나 샌프란시스코와의 라이벌매치가 주목을 끄는 경기다.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다투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선두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류현진을 투입하면서 3전 전승을 겨냥했다.

류현진에게는 올 시즌 20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현재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30경기 14승 8패)의 성적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를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박찬호가 2000년 다저스에서 작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한 시즌 최다승(18승 10패)을 넘어서기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엠엘비닷컴에서 예고된 류현진의 상대는 우완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30·베네수엘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